“민중처럼 동질성에 기반 하지도 않고, 대중처럼 획일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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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리와 하트에 따르면, 민중은 통일적인 하나임에 반해, 다중은 하나의 통일성이나 단일한 동질성으로 결코 환원될 수 없는 수많은 내적 차이들로 구성되어있는 다수를 의미. 다중은 특이한 차이들의 다양체(multiplicity). 대중 역시 민중과 달리 하나의 동일성이나 하나의 통일성을 환원될 수 없는 온갖 유형들과 종류들로 구성 되어있다는 점에서 다중과 동일하나, 대중의 본질은 무차별성이라는 점이 다르다.--- 다중이 퀼트라면, 대중은 회색이다.--- 대중이 회색이라는 누구의 특징도 아닌 획일성으로 연결된다면, 다중은 그 차이를 온전히 간직한 채 연결된다.
-네리리와 하트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은, “다중 개념에 의해 제기된 도전은 사회적 다양체가 내부적으로는 다르게 남아 있으면서도 공동으로 소통하고 공동으로 활동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참고:Multitude by Michael Hardt and Antonio Negri, 2004. p.1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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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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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리와 하트의 주장대로, 모든 색깔이 합쳐진, 그래서 어느 누구의 색깔도 사라져 버린, 서로 다른 다양한 주체가 그 속에서 모두 익사해 버리는 “대중”의 색깔이 회색임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또한 그 회색 여론이 사회의 동질성을 부각하고 공동체적 요소를 강화하는데 기여함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참고: Hardt & Negri, 2004,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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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소통하고 함께 활동하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공통된 것, 공통성(the com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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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 민중처럼 동일성이 아니요, 대중처럼 획일성도 아닌 한에서 다중의 내부적 차이는 그들로 하여금 서로 소통하게 하고 함께 활동하게 하는 공통된 것(the common)을 발견해야만 한다. 사실상 공통성은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되는 것이다. 우리의 소통, 협동, 그리고 협력은 공통된 것에 기반을 두고 있을 뿐 아니라 계속 확장하는 나선형 관계 속에서 공통된 것을 생산하기도 한다.” Negri & Hardt, 2004, p.20.
-자유주의적 관점에 따른다면, 시장이야 말로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소통하고 함께 활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이기심이 시장에서 협력을 낳게 한다는 생각이 자유주의 세계관의 기초임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좌파들은 이런 협력을 의사(擬似: 진짜와 구별하기 어렵지만, 진짜가 아닌) 협력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네그리와 하트도 그런면에서 좌파가 맞네요. 하지만, 그 협력을 가능케하는 "공통성"이 주어지고, 발견되는 "계급적 이해"와 같은 것으로 보기 보다는, 유동적이고, 생산되는 것이라고 본다는 점에서 네그리와 하트는 분명 탈 마르크스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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