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압딜(Boabdil)의 눈물, 한탄의 언덕--미완성본뜬금없이 보여질 수 있는 이슬람 얘기가 이어지는데, 세상에 뜬금없는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래도 뜬금 없다면 좀 쉬어가도 되는 것이고. Newspot 님의 미완성 포스트에 물씬 느껴지는 지적 호기심에 대해 트랙백이 없을 수없네요. 사실 쉬어가기 용으로는 아까운 Newspot 님의 포스트지만. 여기서 잠시 논의한 이슬람 문제를 최근 시사 문제(마호멧 만평)와 연결 시켜 보는 것 매우 인상적입니다. Newspot님 포스트에 붙여 같이 읽어볼만한 책한권 소개 합니다.
(사실 이 포스트는 newspot님 포스트를 읽기전에 쓴것인데 딱 맞는 벽돌인것 같아 트랙백으로 붙입니다)
여러분의 "이슬람"에 대한
인지적 지도는 어떠합니까? 이슬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테러입니까, 배꼽춤을 추는 관능적인 여인네입니까, 아니면 영화 "신부의 아버지 2"에 나오는 무지하고 저질스런 콧수염기른 이웃 남정네입니까. 아니면 거지 같이 살다가 석유로 돈벼락 맞은 아랍 왕자들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아무 그림이 없읍니까? 나와 여러분이 아마도 가지고 있을 인지적 지도와 충돌을 일으킬만한 내용하나 소개하지요. 이글의 원전은 제임스 버크라는 다큐멘타리 제작자가 만든 TV 프로그램입니다. 대중 매체용 컨텐츠라 하더라도 이정도면 "퀄러티"라고 이름 붙일 수있겠지요. 서로 연결 될 것 같지 않는, 이슬람에 대해, 과학에 대해, 서양문명에 대해, 그리고 대중매체에 대해 또 그 퀄리티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주리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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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들의 지식에 관해서는 중세 유럽인들도 들어 본적은 있었지만 그 내용은 잊혀져 왔었다.-----1085년에 에스파냐의 아라비아성 톨레도가 함락된 후, 승리한 기독교 군대들은 꿈도 꿔보지 못했던 문화적 보물들을 발견했다.-----------그 소식은 피레네 산맥을 넘어 유럽 문화계로 퍼져 나갔다.
-----------이미 720년에 아라비아인들은----에스파냐 남부 전역에 야만인들인 서고트족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고 있었다. 아라비아인들은 자신들의 새 영토에 반달족의 땅이라는 뜻의 알 안달루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안달루시아는 우아하고 부유해졌다. 새 왕조의 두번째 통치자인 하캄은 개화되고 지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수도 코르도바에 거대한 모스크를 세웠다. 당시 코르도바에는 50만명의 거주자와 주택 11만 3천 채가 있었다. 또 모스크 7백개, 공중 목욕탕 3백개가----. 길은 포장되어있었고--- 서점과 70곳이 넘는 도서관들이 있었다. ----970년경 왕궁에 세워진 중앙 도서관인 알카사르가 보유하고 있던 도서목록만도 50쪽 분량의 책으로 44권에 달했다. 거기에는 40만권의 책 이름이 적혀있었는데, 그 수는 프랑스 전체에 있는 책을 합친것 보다 많은 것이었다. 당시 서양인들에게는 종이가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아라비아 인들은 종이를 사용하고 있었다. 종이의 사용으로 정규적인 우편 업무가 행해져 멀리 인도까지도 서신 왕래가 가능할 정도로 고도의 문화 사회의 발전이 촉진되었다. 또한 그들은 거래에 지폐를 사용했다.
----이 부유하고 세속적인 사회는 다른 신앙에 대해 관용적이었다.-------9세기 코르도바에서 심미안을 가진 인물들가운데 음악가이자 가수였던 지리얍이란 인물이 있었다. ---바그다드의--그는 코르도바로 초청되었다. --그는 계절에 맞게 옷을 입는 방법,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문화적인 분위기의 미용실을 소개했다. 또 그는 식사때 금속그릇 대신에 유리그릇을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음식을 코스에 나누어 먹는 습관도 유행시켰다.
-----코르도바와는 달리 ---기독교인들이 나머지 북부 유럽의 왕국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더럽고 무지한 상태에서 찬바람 부는 성에서 살았다. 아라비아인으로 구성된 원정대들은 일정한 주기로 북쪽으로 가서 소규모 전투를 벌여 선택적으로 시골을 폐허로 만듦으로써 평화를 다짐받곤 했다.----------------
--------톨레도는 스스로 무너졌다. ----------------지식의 약탈이 시작되었다. 북부 유럽의 학자들은 마치 등불을 향해 달려드는 나방들 처럼 톨레도로 몰려왔다. ---실로 장관이었다. ----어떤이들은 그 곳에 그대로 머물렀고, 어떤이들은 그들이 갈망했던 텍스트를 번역해 가지고 북쪽으로 돌아갔다.
-----------번역자들은 그 당시 아라비아인들이 알고 있던 모든 주제들을 다루었느데, 대부분은 그리스의 원전으로부터 추려진 지식들로서 라틴 유럽인들에게는 새로운 것들이었다. 주제는 의학, 점성술학, 천문학, 약학, 심리학, 생리학, 동물학, 생물학, 식물학, 광물학, 광학, 화학, 수학, 대수학, 기하학, 삼각술, 음악, 기상학, 지리학, 역학, 유체정역학, 행해술, 역사를 포함하는 택스트들을 아우르고 있었다. 이러한 방대한 지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라틴 유럽인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러나 지식의 폭탄을 폭발시킨 것은 그 것과 함께온 철학이었다.-----서양인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 논법을 배웠다-----삼단 논법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내는 방법에는 연역과 귀납이라는 두 가지 사고 형태가 있다. -------아무런 편견이 없는 객관성이나 냉정한 추론은 신비주의나 도그마에 젖어 있던 중세인들에게는 익숙한 것이 아니었다.---------
-----1130년에서 12세기 끝무렵 사이에 유럽에는 그리스와 아라비아의 과학과 논리학이 쏟아져 들어왔다. --------마지막 충격이 찾아온 것은 13세기 첫 무렵이었다. 아베로에스라는 이름으로 서양에 알려진 아라비아 철학자 이븐 루쉬드가 저술한 아리스토텔레스 주석서들이 소개된 것이다. ----------빛의 형이상학적 특성에 관한 이러한 관심은 당연히 아리스토텔레스와 이슬람 철학자들로부터 시작된 빛에 관한 유럽인들의 생각에 변화를 가져 왔다.----- 옥스퍼드에 신설된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을 가르치던 그로스테스테 주교는----알하젠과 같은 아라비아 학자들의 책을 보며----자연에 관한 이해는 수학, 광학, 기하학에 그 기초를 두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그는 반복적인 관찰은 진정한 원인을 증명하거나 논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와 동시대인이었지만 나이는 어렸던 로저 베이컨은 진리는 오직 실험을 통해서만 발견될 수잇었다고 주장했다. -----사람들은 한때 "이해는 오직 믿음으로부터만 온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믿음은 오직 이해로부터만 온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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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바뀌던날 그들은 무엇을 했나(The day the universechanged) by James Burke, pp48-71
(문장 하나도 손대지 않고 24페이지 분량을 대략 1페이지로 축약한건데, 어떻습니까, 술술 읽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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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위키피디아 설명 --------------------------------------------------------
The Day the Universe Changed (subtitled "A Personal View by James Burke") is a
British documentary television series produced by and starring
science historian James Burke, originally broadcast in
1985.
The series' primary focus is on the impact of advances in science and technology on western philosophy. The title comes from the philosophical idea that the universe essentially only exists as you perceive it; therefore, if you change your perception of the universe, you have changed the universe itself.
To illustrate this idea, James Burke tells the various stories of important scientific discoveries and technological advances and how they fundamentally altered how western civilization perceives the world. The series runs in roughly chronological order, from around the beginning of the Middle Ages to the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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