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 아흔 다섯번째 질문: 그 정도로 하고, 두번째 인가요? 신문이 네트워크의 중요한 리소스가 되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답: 질문을 한번 해보죠. 신문미디어의 경쟁자로 구글을 많이 언급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등 포탈을 말하고. 그런데 구글이나 우리나라의 포탈이 왜 경쟁력을 가집니까?
삼백 아흔 여섯번째 질문: 그야 거기에 가면 모든게 다 있으니까요. 답: 맞습니다, 일종의 데이타베이스입니다. UCC의 리소스.
삼백 아흔 일곱번째 질문: 신문이 구글같이 되어야 한다는 건가요? 답: 그런것은 아니고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을 말하려고 합니다. 이른바 데이터베이스로서의 신문.
삼백 아흔 여덟번째 질문: 데이터베이스 신문이라. 답: 어떤 차별적인 데이터 베이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가 미디어 업계 경쟁의 핵심이라고 보입니다.
삼백 아흔 아홉번째 질문: 대충 짐작은 가는데 기존 신문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 겁니까? 답: 신문사가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보를 하나의 아이스 버그라면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기존 신문의 컨텐츠는 커다란 아이스버그 전체에서 수면 위에 나와 있는 조그만 일부분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사백번째 질문: 나머지는 멉니까? 답: 나머지는 기자의 머리속에 있거나 책상위에, 서랍속에, 수첩속에 있는 것들이죠.
사백 한번째 질문: 보도되지 않은 정보? 답: 보도되지 않는, 정리되지 않은, 가공되지 않은 정보들입니다. 그런 수면 아래 아이스버그를 모두 드러내 데이터베이스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백 두번째 질문: 공개 할수없는 정보도 있는 것 아닙니까? 답: 공개할 수없는, 공개 해서는 안되는 정보를 공개하라는 것이 아니고, 지면의 제약때문에, 시간의 제약 때문에, 아니면 게으름 때문에, 정보 가치를 판단 할 수없기 때문에 사장 되었던 정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는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백 세번째 질문: 그런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로 해서 제공하라. 답: 네트워크 정보 생산의 리소스가 되는 거죠.
사백 네번째 질문: 신문이 신문 아닌게 되는 것 같네요. 답: 일면 그렇습니다. 독자에게 완성된 정제된 깔끔한 정보만 제공하던 신문사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Raw데이터를 제공하는 문제는 쉽지않은 도전일 겁니다. 하지만 기존 뉴스 컨텐츠를 생산하지 말라는게 아니고 이제까지 간과되어왔던 데이터베이스를 새로운 서비스로 계발하라는 것이니. 또 그럴 수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사백 다섯번째 질문: 듣고 보니 뉴욕타임즈의 유료 온라인 서비스 타임즈 실렉트도 기본적으로 그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아닙니까? 답: 오래된, 철지난 뉴스컨텐츠 데이터베이스란 점에서 제가 말한 것과 좀 다르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도 있죠. 일반 개별 신문 컨텐츠는 유료화하기 어렵지만 수면 이하 아이스버그 정보는 도리어 유료화 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사백 여섯번째 질문: 대충 이해가 갑니다. 데이터베이스 저널리즘이란 화두를 던져 주신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답: 관련해 한가지만 추가로 설명하면 과거에는 뉴스화 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정보들도 데이터베이스란 개념하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기존의 취재관행의 변화 필요성도 의미합니다.
사백 일곱번째 질문: 기자들이 더 바빠지겠군요. 답: 직무가 더 다양화된다고도 할 수있죠. 어차피 기존 인력으로 할 수없는 것들도 있고하니.
사백 여덟번째 질문: 신문 종사자들의 아이덴터티도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 같군요. 답: 당연합니다. 조직 구조도 그렇고.

사백 아홉번째 질문: 조직 구조 얘기도 해야 하는데. 답: 목표가 정해지면 당연히 그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있는 조직 재편 문제가 논의 되어야 하겠죠.
사백 열번째 질문: 어떻게, 그 문제도 계속 얘기해 보시겠습니까? 답: 어떻습니까?
사백 열한번째 질문: 고만 하죠. 그건 다음 기회에. 답: 동감입니다. 쓰러질 것 같네요.
사백 열 두번째 질문: 그럼 이정도에서 뉴스의 생산 유통 소비 메커니즘의 변화라는 산맥얘기도 마무리 지을까요? 답: 이직 몇가지 언급하지 않은 것도 있고.
사백 열 세번째 질문: 머 말입니까? 답: 신문과 영제너레이션의 문제라든가. 아니면..
사백 열 네번째 질문: 아 그건 이제까지의 대화를 잘 되새겨 보면 유츄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답: 그런 부분도 있고.
사백 열 다섯번째 질문: 더구나 그 부분은 루나님이 특별히, 상세히, 정리하고 있으니 그걸 참조 하도록 하죠. 혼자 다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답: 그렇게 말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사실 저도 괜한 것을 시작 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좀 피곤하네요.
사백 열 여섯번째 질문: 듣는 사람도 피곤한데 말하는 사람은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답: 땡큐
사백 열 일곱번째 질문: 아직 궁금한 것도 많고 말하시고 싶은 것도 많겠지만 이정도에서 세 개의 커다란 산맥에 대한 얘기를 정리하도록 하죠. 답: 그러죠. 다른 내용은 아래 포스트등을 좀 참조하셔도 될 것같고.
사백 열 여덟번째 질문: 어차피 이것이 결론은 아니지 않습니까? 말씀하셨던 것 처럼 지금 우리가 한 논의들도 더 진화해 가야 하는 거고. 답: 맞습니다.
사백 열 아홉번째 질문: 앞으로 더 진화된 논의를 기대해도 되겠지요? 답: 약속드리겠습니다.
사백 스무번째 질문: 그럼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 아 그래도 정리하는 겸해서 결론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백 스물한번째 질문: 결론? 머 좋습니다. 그럴 필요도 있겠죠. 근데 좀 쉬고 합시다. 지금은 쓰러질 것 겉어. 답: 그러죠. 결론이라고 해도 머 이제까지 한 얘기의 요약이니까.. 급할 것은 없습니다.
사백 스물두번째 질문: 그런 일단 여기까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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